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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

이수연 - 9세 소녀의 눈물의 사부곡, "울아버지" 가사

by 음악 탐험가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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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3' 이수연이 올하트를 획득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  2회 방송에서는 영재부에서 초등학교 3 학년 트로트 요정 이수연 양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수연은  "아버지께서 제가 일곱 살 여름쯤에 돌아가셨어요. 제 곁에는 안 계시지만 제 가슴속에 계신 아버지께 들려드리고 싶어서 이곡을 선택했습니다"라고 하며  '울아버지'를 선곡한 이유를 전했습니다.

 

안타까운 어린 소녀의 사연과 함께 무대에 울려 퍼지는 애절한 노래는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앞으로의 무대가 기대되는 또 한 명의 트롯 영재가 출현한 것 같습니다.

 

 

 

 

 

 

 

 

가슴속에 계신 아버지께 바치는 노래 - 울아버지

 

이수연 양이 부른 "울아버지" 가사를 알아보겠습니다.

 

울아버지 - 노래: 황민호 / 작곡:공정식 / 작사 :철이   

 

1. 조각배에 실려 가는 초승달을 보면
인자하신 아버지가 불현듯 떠오릅니다.
등에 한 짐 지시고 오르던 언덕 그 길에
찔레꽃 호박꽃도 그대로인데
아버지만 늙으셨어요.
아 아버지 오늘따라 울 아버지
보고 싶어요.

 

2. 저 산 넘어 언덕길에 텅 빈 버스 정거장
행여 자식 올까 봐 온종일 바라보셨죠.
저녁노을 어둑어둑 집으로 들어가실 때
막걸리 한 사발로 속 달래시며
눈물을 훔쳐내셨던
아 아버지.
울 아버지 울 아버지
보고 싶어요.
아 아버지.
울 아버지 울 아버지 오래오래 사세요.

 

 

♥  이수연 양이 다음 라운드에도 좋은 성적을 이어나가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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