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장의 여인' 가사 및 곡정보 - 가수 '권혜경'의 삶과 음악, 조용필, 나훈아, 주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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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장의 여인'의 가수  권혜경(權惠卿)  

● 본명 - 권오명(權五明
● 출생  - 1931년 11월 12일
     대한민국 강원도 삼척군 (現 강원도 삼척시)
● 사망 - 2008년 5월 25일(향년 76세)
     대한민국 충청북도 청원군 남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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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유하고 엄격한 가정에서 자란 권혜경은. 의정부보통학교를 거쳐 서울의 동구여상을 졸업한 후 부모의 뜻을 따라 당시 조흥은행에 입사해 사회에 첫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스물여섯이 되던 해인 1956년, 당시 서울중앙방송국(현 KBS) 가수모집에 응시하여, 전속가수로 발탁되었습니다.
당시 부모님은  가수의 길을 극심하게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권혜경이 부른 드라마, 영화 주제가들

● 영화 '동심초'의 주제가 
● 라디오 드라마 '호반에서 그들은'의 주제가인 '호반의 벤치'
● 송민도의 노래 '나 하나의 사랑'이 모티브가 되어 제작된 영화의 주제가 
● 드라마 '청실홍실'의 주제가

 

산장의 여인'을 시작으로 큰 인기를 끌며 활동하던 중 얼마 뒤인 1959년, 그녀 나이 스물아홉 살에 심장판막증 판명을 받으면서 기구한 운명이 시작됩니다. 

 

투병하던 와중 또다시 후두암까지 선고받는 등 무려 네 가지나 되는 병마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그녀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쉬지 않고 위문공연을 다녔습니다.
고아원. 교도소. 월남. 최전방 군부대건 가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잦은 교도소 위문 덕에 무기수들로부터 '처녀어머니'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權 씨는 병마에 시달렸지만 그때마다 특유의 강인한 인내력과 낙천적인 성격으로 이를 이겨냈습니다.

이 같은 사연이 알음알음 알려져 그 비결을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극심했던 병치레 탓에 權 씨는 자신의 삶을 '덤 인생'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평생을 독신으로 지낸 고인은 94년 이후 충북 청원에 정착해 마치 ‘산장의 여인’ 가사처럼 홀로 살아가다 쓸쓸히 세상을 떠났습니다. 

◈대표곡

● 1957년 산장의 여인
● 1958년 첫사랑의 화원
● 1959년 동심초
● 1962년 호반의 벤치

▶ 산장의 여인 - 권혜경
▶ 산장의 여인 - 조용필
▶ 산장의 여인 - 나훈아
▶ 산장의 여인 - 주현미

♬  산장의 여인   가사

●  작곡 - 이재호 | 작사 - 반야월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단풍잎만 차곡차곡 떨어져 쌓여 있네
세상에 버림받고 사랑마저 물리친 몸
병들어 쓰라린 가슴은 부여 안고
나 홀로 재생의 길 찾으며 외로이 살아가네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풀벌레만 애처로이 밤새워 울고 있네
행운의 별을 보고 속삭이던 지난날의
추억을 더듬어 적막한 이 한밤에
임 뵈올 그날을 생각하며 쓸쓸히 살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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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사랑의 화원 - 권혜경

▶ 동심초 - 권혜경

▶ 호반의 벤치 - 권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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